로고

도서판매현황
 
출간도서_top 출간도서

도서판매현황 웹하드
출간도서_title


 
  내 안에 아시아 : 스물넷의 무모한 배낭여행자 진짜 아시아를 말하다
  지은이 손제영
  출판사 지식공감
  판형 신국판
  발행일 2012-08-16
  정가 15,000원
  ISBN 9788997955114



청년 손제영의 좌충우돌 여행기 『내안에 아시아』. 이 책은 이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대학생활 속에서 배낭 하나만을 달랑 메고 떠난 손제영의 여행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시아와 남미로 떠났던 10개월의 여행 가운데 6개월 간의 아시아 이야기를 담았다. 어학연수를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또 다른 세상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보여준다. 휴식, 일탈, 반성, 경험, 감동 등 저자는 장기간의 배낭여행을 통해 진짜 아시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 손제영은 여행에 중독된 사람은 아니며 그렇다고 여행전문가는 더더욱 아니다. 거제도의 바닷바람을 끼고 태어난 자칭 ‘섬 마을 태생의 순수한 20대’인 그는 대구에서 성장하였고 현재 경희대학교 무역학부에 재학 중이다. 학과는 순수하게 ‘취업이 잘될 만한’ 곳을 노려서 갔으니 당연히 열정이 생길 리 없었다. 열정 없는 삶과 치열한 대학생활이 낳은 염증을 치료해 보고자 배낭여행을 계획했고, 그 안에서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하며 희열을 느꼈다. 독특한 가정교육방침에 따라 남들보다는 조금 튀게, 다르게, 평범하지 않게 삶을 산 그는 대학생의 정석코스인 어학연수를 포기하고 배낭여행에 인생의 베팅을 걸었다. 유통기한 2년짜리인 토익증명서보다는 평생에 남을 소중한 경험들을 얻어갔으니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시 한국생활에 적응한 그는 여전히 여행전문가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여행을 꼭 해 볼만하다며 적극적으로 권하는 ‘여행설득 전문가’로서 살고 있다.

대학생활을 흔히 낭만과 꿈이 있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현실은 어떨까?



‘거긴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아니, 갈 수야 있겠지. 근데 다녀와서 내게 뭐가 남지?’



은연중에 나는 나 자신을 스스로 단정 지어버렸다. 대학생활에 염증이 느낄 때 즈음 계획했던 인도배낭여행을 포기한 내게 위로했던 이야기다. 사는 대로 생각하며 자신을 스스로 합리화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그때는 몰랐다. 배낭여행을 포기했던 나는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통해 태어나 처음 돈도 만져보았고 동아리 활동에 열중하며 자신을 스스로 만족시켜 나갔다. 충분히 만족한 줄 알았다. 배낭여행이라는 것이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엔 어떠한 좋은 구석도 생각지 못할 때니깐 더 그랬다. 친구들이 하나 둘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나가면 그들을 향해 ‘너 정말 멋있다.’란 말로 대신했다. 그게 제일 인간적이고 티 안 나게 나의 속내를 감추며 칭찬하는 방법이라 여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씨가 붙은 숯은 불이 꺼져도 오랜 기간 온기가 유지되기 마련이다. 치열하게 살아야 했던 대학생활의 입김과 한숨은 다시 숯에 불이 붙게 한 촉매제가 되었고, 꿈은 영글어져 10개월간의 장기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아직은 내공이 부족했던 새파란 나이에 무작정 세상을 접하기에 앞서 설렘보단 두려움이 더 컸다. 세상 풍파를 이미 겪어보고 다양한 경험이 토대가 되었더라면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스물넷의 나이에 순수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사실도 분명히 장점이었으리라 믿는다. 빠듯했던 10개월 동안 아시아와 남미로 배낭 하나에 의지한 채 무작정 여행했던 나의 이야기를 어학연수를 떠나려는 친구들에게 배낭여행을 통한 삶의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 손제영은 대학생활에 이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시간 속에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떠나고자 했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여행이 아니었다. 또래 친구들은 어학연수를 준비한다. 하지만, 그는 어학연수를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저자는 어떻게 여행을 하는가에 대한 정석은 없지만 이미 한국인들의 심리 깊은 곳에 내재된 ‘여행의 틀’을 타파하려는 여행 성장기가 돋보인다. 여행의 키워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휴식, 일탈, 반성, 경험, 감동 등 저자는 장기간의 배낭여행을 통해 진짜 아시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 머리글에서 저자는 어린 나이에 다양한 경험이 토대가 되지 못한 것을 불안해했다. 하지만, 반대로 어리기 때문에 세상을 좀 더 ‘순수하게’ 바라본 그의 이야기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와 경험들로 채워진다. 이 책은 그가 여행을 통해 얻은 성장과 한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문제들, 그리고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여행은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아도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시대의 젊은 청춘에게 그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젊음이 있기에 도전할 수 있고 쟁취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틀에 박힌 어학연수를 떠나려면 차라리 배낭여행을 떠나라고 한다. 비록 떠날 때는 두려울지 몰라도 배낭여행 속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 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려주고 있다.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도서판매현황조회 홈으로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