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상큼한 ‘자두’ 하나를 씻어서 한 입 베어 먹는다. 그러면서 ‘순간의’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여름’에 맛보는 살구, 복숭아, 수박, 자두 등의 ‘과일’이지금은 흔해서, 아무 때나 맛볼 수 있지만, ‘그 옛날’ 없이 살던 때는 ‘여름’이라서 유난히 ‘입맛’을 잃은 ‘노인들’이 얼마나 맛보고 싶어 했던 과일들인가?
‘세상’이 좋아져 이렇게 맛있고 싱싱한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같은 분들은 ‘상상’이나 하셨을까 싶다.
외국에서 ‘값비싼’ 과일까지 들어와 한 끼 ‘식삿값’인 과일들도 넘쳐나는 반면, 지금도 돈이 없어 과일은 ‘사치’가 되고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도 분명 존재한다.
내가 ‘기쁨’을 느낄 때면 주변에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이 없는 건지?를 살펴야 하고, 그들 또한 ‘모두가’ 맛있는 것을 먹고 함께 기뻐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오늘도 조용히 ‘기도’ 해본다.
1948년(73세)에 경북 청통에서 태어나 평생을 경북 영천에서 살았고 현재는 간암 투병 중에 있으며 남편과 함께 빈손으로 시작해 30여 년 한약재 소매 일을 성공적으로 하였고, 40여 년 성당 신앙 활동을 하셨고 이 책은 틈틈이 3년에 걸쳐서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집필하였고 힘이 되어 준 자식들과 친한 지인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